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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열화상 카메라로 비춘 계곡, '온통 파랑'...휴일 극한 폭염 / YTN

2025-07-27 3 Dailymotion

휴일에도 전국적인 가마솥 더위 속에, 특히 중부지방에서는 35도를 웃도는 극한 폭염이 기승입니다.

그런데 오늘 YTN 기상캐스터가 이런 열기를 피할 수 있는 곳에 나가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양주 송추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더운 만큼 계곡 찾은 시민들이 많아 보이는데요.

지금 고은재 캐스터가 들고 있는 게 뭔가요?

[캐스터]
네, 제가 지금 들고 있는 건 열화상 카메라입니다.

저희가 그동안 날씨 중계 때, 이 열화상 카메라로 온통 붉은색으로 뒤덮인 도심의 모습을 많이 보여 드렸었는데요.

이곳 계곡에서는 전혀 다른 그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카메라로 찍어보면, 시민들은 붉은색이지만 계곡 물은 온통 푸른색을 띠고 있는데요.

실제로 온도는 25도 안팎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전 계곡 바로 옆 주차장의 온도를 쟀을 때는 바닥이 60도 이상으로 달궈져 있었는데요.

같은 공간에서 온도가 무려 30도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는 이렇게 더위가 잠시 쉬어가고 있지만, 여기서도 그늘 바깥은 온통 찜통입니다.

이곳 양주 기온도 사람 체온에 육박하는 36도 안팎을 보이고 있고요,

지금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강원 삼척시 신기면으로, 기온이 무려 38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살펴보면, 현재 35도 안팎인 서울은 앞으로 무려 37도까지 기온이 조금 더 치솟겠고요.

강릉 36.1도, 전주 34.9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에 햇볕도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바깥에서는 양산이나 모자가 필수겠고요.

반면 내륙과 달리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37도 안팎의 극한 폭염은 내일까지 이어진 뒤 서서히 누그러들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서울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내려오겠는데요.

다만 주 중반 이후는 날씨가 태풍의 북상 여부와 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아직 유동적인 만큼,

계속해서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극단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바깥에 나가기가 두려운 요즘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차가운 계곡 물에 발을 담그면, 실제로 체감온도가 즉시 2~3도가량 내려간다고 ... (중략)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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